實事求是 계승한 최고 경영자 선발
한국경제신문사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중림동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제31회 다산경영상 시상식을 연다.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는 성기학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회장과 구현모 KT 사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부터 다산경영상을 시상하고 있다.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풍토를 쇄신해 올바른 기업문화 창달을 주도한 경영인을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심사는 경영철학, 기업 전략과 비전, 기업문화, 리더십, 경영실적 등 다섯 개 항목에 걸쳐 추천 내용과 전문가 평가, 영업보고서 분석 등을 바탕으로 한다. 심사위원회는 국내 경영학계의 대표적 학자들로 구성한다. 지금까지 국내 유수 기업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역대 다산경영상 수상자

우석형(신도리코 회장) 배영호(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허영인(SPC그룹 회장) 이석채(KT 회장) 강병중(넥센그룹 회장) 권오갑(현대오일뱅크 사장) 김범수(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상철(LG유플러스 부회장) 윤동한(한국콜마 회장) 최양하(한샘 회장) 서경배(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박진수(LG화학 부회장) 김종훈(한미글로벌 회장) 하성용(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방준혁(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박성욱(SK하이닉스 부회장) 최병오(패션그룹형지 회장) 차석용(LG생활건강 부회장) 서정진(셀트리온그룹 회장) 황각규(롯데지주 부회장)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김선희(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허인철(오리온 부회장) 2010년 이후 수상자, ()는 수상 당시 직책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