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9만여명 방문…기념 전시·국제세미나 개최
국내 첫 에너지자립 공공건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2012년 12월 12일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에 문을 연 이래 기후환경·에너지 전시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5일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이곳에 연평균 9만여명이 방문했다.

이곳은 자연채광과 바람길 등 다양한 에너지절감 기술을 통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70% 이상 줄이고, 쓰고 남은 전력은 한전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자립률(에너지 소비량 대비 생산량 비중)은 153%로 자체 에너지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는 '에너지플러스'를 달성했다.

'2022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는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센터 1층 드림갤러리에서 제로에너지 건축을 다룬 기념 전시 '비욘드 지이비 10 (Beyond ZEB 10)'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센터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삼성물산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12일엔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및 건축'을 주제로 국제세미나(이하 세미나)가 열린다.

그간 센터 운영 성과를 소개하고, 싱가포르·덴마크 등 해외 친환경건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세미나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seoullive)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