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제일기획 고문 은탑산업훈장
임대기 제일기획 고문(66·사진)이 40여 년간 광고산업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광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6명을 선정해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최고 수훈인 은탑산업훈장은 임 고문이 받는다. 임 고문은 40년 넘게 광고·홍보 분야에 종사하면서 국내 광고산업 성장과 세계화에 기여했으며 고객 데이터 기반 디지털 광고, 전자상거래 콘텐츠 사업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일기획 대표로 재직하며 제작한 캠페인들도 국제광고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김정아 이노션 전무가 받는다. 김 전무는 현대자동차의 ‘조용한 택시’, 한화그룹의 ‘클린업 메콩’ 등 국내 대기업의 브랜드 캠페인을 총괄했다. 기업의 사회적·공익적 가치를 광고를 통해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강도원 인컴이즈 대표, 유광석 리서치애드 대표, 유재원 사진가는 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