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5일 전남도·신안군과 해경·해군 등 관계기관에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자와 가족에게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사고 내용과 구조상황을 설명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북서쪽 1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목포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배에는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다. 해경과 해군이 다른 승선자들을 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대구국제공항에서 4일 오후 티웨이항공 전산 오류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대구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8분부터 30여분 가까이 티웨이항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국내선 제주행 2편과 국제선 3편(비엔티안, 다낭, 방콕) 출발 시간이 1시간여 지연됐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전산 오류가 나 수기로 탑승 수속을 진행했다"며 "현재는 전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복구돼 운영되고 있으며 승객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900대 전량 완판.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가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할인 혜택이 큰 사전 판매가 전자기기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일부 온라인 판매처에서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성전자의 온라인 공식 파트너사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판매한 '갤럭시 북3 프로'(14형)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900대 전량이 모두 팔렸다.판매자 측은 "신제품 런칭 오픈(판매)과 동시에 900대 전량을 완판했다"며 "현재 주문 폭주로 인해 제품을 순차 배송한다"고 알렸다. 이 업체는 할인 쿠폰과 함께 카드사 할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가(188만원)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했다.온라인 쇼핑몰 지그재그, 오늘의집 등도 할인 폭을 높여 갤럭시 북3 프로 사전 판매 초기 물량을 대부분 소화했다. 사전구매 체험단은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집이 마감됐다. 제품 구매 후 사진을 담은 상품평을 작성하고, 포털사이트·소셜미디어(SNS)에서 검색·구매 인증을 완료한 사전구매 고객에게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사전 판매 할인 소식은 전자기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완판'에 불을 댕겼다. 전자기기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스마트폰 가격으로 노트북을 구매했다. 비슷한 사양, 동급 모델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사전 판매 혜택에도 관심이 쏠렸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기간 동안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저장용량을 2배로 늘려주는 프로모션과 MS 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