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가 결정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발행사인 게임사 위메이드와 그 계열사가 28일에도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8.63% 떨어진 3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한가였던 직전 거래일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급락 중이다. 이 종목은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위메이드 계열사인 위메이드맥스(-6.15%)도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다만 위메이드플레이는 전일 대비 0.99%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른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사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같은 시각 컴투스(0.32%), 컴투스홀딩스(0.58%), 네오위즈(0.24%)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넷마블(-1.81%)은 하락했다. 앞서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지난 24일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계획 대비 초과한 유통량이 상당하다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일 이번 사태가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고 반발하며 거래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맞선 상태다. /연합뉴스
5만잔 소상공인 개인카페에 무상 공급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 라운지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올해 겨울시즌 상생음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생음료는 지난 3월 동반위와 스타벅스, 카페조합 간 체결된 카페업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스타벅스 음료개발팀과 카페조합이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시즌음료 약 5만잔을 소상공인 개인카페에 무상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 여름시즌에는 첫 번째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에 이어 이번 겨울시즌에는 스타벅스와 카페조합이 공주지역 밤을 활용해 개발한 한정판 겨울시즌 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가 내달 5일 전국 12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 상생음료는 동반위와 카페조합이 선정한 전국 120개 소상공인 개인 카페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으며 선정된 카페에는 약 500잔 안팎의 상생음료 원재료와 매장에 비치할 배너·포스터 등의 홍보물이 무상 공급된다. /연합뉴스
‘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이 일생일대의 찬스를 맞는다. 오는 12월 7일 첫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측은 28일 우연히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역전에 성공한 취준생 박인성(채종협 분)의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초특급 낙하산(?)으로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그에게 어떤 기막힌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스마트폰에 갇힌 사장 김선주(박성웅 분)를 구하기 위한 그의 메소드급 변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다. 영화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 등을 통해 호평받은 이철하 감독과 넷플릭스 ‘스위트 홈’을 공동 집필한 김형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책임진다. 여기에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을 비롯한 개성 충만한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불합격이 일상이던 ‘노답’ 취준생에게 찾아온 인생역전을 변화무쌍하게 풀어낼 채종협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인성의 파란만장한 일상이 눈길을 끈다. ‘배우’라는 꿈을 좇아 열심히 살았지만, 현실은 ‘알바 만렙’의 취준생. 피자 박스에 둘러싸인 그의 영혼 없는 눈빛은 짠내 폭발 일상을 짐작게 한다. 오랜 꿈이었던 ‘연기’를 접고 평범한 취준생으로 분투하는 박인성의 일상도 포착됐다. 면접장에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그의 진지한 얼굴에서 간절함도 엿보인다. 그런가 하면 180도 달라진 박인성의 반전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굴지의 IT기업 ‘실버라이닝’ 김선주 사장이 갇힌 스마트폰을 줍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바뀐 박인성이 그의 특급 지령을 통해 사장에 등극하게 된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사장’에 완벽 빙의한 그에게선 짠내 폭발 취준생의 모습은 흔적도 없다. 완벽한 슈트핏에 상대를 압도하는 자신감 넘치는 눈빛은 달라진 위치를 실감케 한다. 특히, 스마트폰에 갇힌 김선주와의 긴밀한 팀플레이를 위한 무선 이어폰도 눈길을 끈다. ‘자신 대신 사장이 되라’는 김선주의 황당한 제안으로 사장실에 잠입한 박인성이 미스터리를 풀고 사장님을 잠금해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채종협은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 넘치는 전개가 재밌었다. 소재도 새로웠고, 저의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됐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에 갇힌 사장과 그를 구해야 하는 취준생, 그리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비서까지 전혀 섞일 수 없는 조합이 힘을 합쳐 진실을 파헤치는 팀플레이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공조’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박인성’ 캐릭터에 대해서는 “천성 자체가 깨끗하고 맑다. 겁이 많으면서도 용기 있고 두려움이 없는 다채로운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설정 자체가 연기 지망생이다 보니 다방면으로 재능이 많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 점들을 어색함 없이 잘 표현하기 위해 매 순간 집중하고 고민하며 연기에 임했다”라고 전하며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웹툰과는 또 다른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생생하게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어쩌다 스마트폰을 줍고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박인성의 행보, 코믹과 스릴을 넘나드는 전개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지켜봐 달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니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오는 12월 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