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현 (주)LS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LS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LS 제공
명노현 (주)LS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LS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LS 제공
LS그룹은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안성 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700여 가구에 김치 5000여 포기, 쌀 470포대(10kg), 토종 벌꿀 100단지(0.5kg) 등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명노현 ㈜LS 사장과 안원형 부사장 등 LS그룹 임직원들과 성시 김학용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 박종철 복지교육국장 등을 비롯한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배춧속을 채운 뒤 포장해 각 시설과 가정에 배달했다.

LS는 지난해부터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 내 유휴 부지에 토종꿀벌 40만여 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50개가량의 벌통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 양봉 장소를 제공하는 ‘지구생태 환경 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 올해 수확한 50kg의 토종 벌꿀을 이번 김장 행사 나눔 품목에 포함해 기부했다.

명 사장은 “본격적인 추위의 시작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성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휴일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가해주신 LS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LS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최근 지역사회의 겨울나기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경북 구미 등 사업장 인근에서 전통시장 전기안전 점검 활동을 펼쳤다. LS일렉트릭은 안양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250여 명에게 방한용품 전달했다. LS엠앤엠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소아암 환자를 돕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