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매년 그룹 순수익의 일부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모아 가정 환경 또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고객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매년 그룹 순수익의 일부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모아 가정 환경 또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고객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웰컴금융그룹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발빠르게 나선 금융사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소상공인과 수해를 입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한 이들을 지원하는 ‘방정환 장학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웰컴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조성한 방정환 장학재단은 2011년 설립된 이후 10여년간 24차례에 걸쳐 4300여명에게 장학금 72억원을 전달했다. 웰컴저축은행 임직원은 매년 4회 이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활동’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말에는 전 임직원이 경기 광주시에 있는 중증장애인 시설인 ‘한사랑 마을’을 방문해 김치를 담그는 봉사활동도 한다. 연세대 치과대학이 운영하는 선한미소기금에도 꾸준히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치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다.

웰컴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특히 코로나19 기간에 돋보였다는 평가다. 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3월 사실상 봉쇄된 대구·경북지역에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4월에는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5월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기부에도 참여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2020년 12월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을 위한 성금도 별도로 모아 기탁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스포츠 활성화와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스포츠 후원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선수 평가제도인 ‘웰뱅톱랭킹’을 2017년부터 야구와 배구, 당구에 도입해 스포츠 팬들을 끌어들이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웰컴금융그룹은 세계 최초의 프로당구리그인 PBA에서 ‘웰뱅피닉스팀’도 운영하고 있다. 웰뱅피닉스는 2020~2021 시즌 전기리그 우승, 파이널 준우승, 2021~2022 시즌 통합 우승 등을 일궈내며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웰뱅피닉스의 리더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도 웰컴저축은행의 후원 선수다.

웰컴금융그룹은 팀 리그 타이틀 스폰서, 매년 설 시기에 열리는 개인대회 타이틀 스폰서 등을 맡으면서 당구 팬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우승자들을 초청해 ‘왕중왕’을 가리는 ‘웰뱅위너스컵’ 대회도 눈길을 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