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미국 증시의 혼조에도 비트코인이 반등하면서 2만달러를 재탈환했다. 5%가 넘는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자 관망하던 투자자들도 조금씩 사들이는 분위기다. 아직까지 미국 중앙은행(Fed)이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에 따른 부담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하락 리스크 자체가 없어진 것이 아니다. '고래'들의 매수가 아닌 단기 운용자금 위주로 상승세를 버티고 있는 것은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롱 스퀴즈를 위한 매도 압력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비트코인 1일봉 차트 (출처 : 바이비트 거래소)1일봉 기준, 자주색 단기 하락추세선 위로 뚫고 올라가는 반등이 나오면서 2만 달러 위로 안착한 모습이다. 연일 반등하고 있지만 스토캐스틱 RSI에서 이미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 소강상태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지표 (출처 : glassnode)지난 주부터 이어진 횡보와 난이도 조정에도 불구하고 해시레이트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채굴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채굴이 어려워지는만큼 희소성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채산성이 떨어진 채굴자들은 손실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보유량을 내다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트코인 난이도 회귀 모델 지표 (출처 : glassnode)난이도 회귀 모델 지표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평균적인 생산 비용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다. 최근 차트에서 현재 생산 비용이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채굴자의 이윤이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더 이상 수익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간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지 못한 채 2만 달러에서 횡보한다면 손실액을 만회하려는 채굴자의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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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파산 위기에 내몰린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CORZ)의 주가가 70% 급락했다.이날 블록웍스에 따르면 코어 사이언티픽은 현금 유동성 고갈로 앞으로의 대금 채납이 불가한 상태로 자본 구조조정 또는 파산을 통한 구제책을 찾고 있다.코어 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셀시우스 네트워크와의 소송, 전력 비용 및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증가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자체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현지시간)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최고경영자는 더빅웨일(The Big Whale)과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 코인 개발을 위한 완벽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해당 주제에 대해 무언가를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FTX의 초점은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최상의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일부 상품에 대해 논의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홍콩이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한해 개인 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 합법화를 논의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은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가상자산 거래소 인허가 제도를 통해 개인 투자자의 가상자산 직접투자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게리 티우 가상자산 회사 BC 테크놀로지그룹 전무이사는 "가상자산 거래소 인허가 제도 도입은 규제 기관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당국이 개인 투자자의 요구를 영원히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