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이 24일 광주광역시 대인동 본점에서 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인 12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광주은행은 4분기에도 핵심 예금 증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와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경쟁력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소상공인 등 서민층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사진)은 광주 대인동 본점에서 2022년 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1965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1299억원)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광주은행은 4분기에도 핵심예금 증대 통한 리테일 영업력 강화와 비대면 채널 활성화 통한 디지털 경쟁력 개선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아울러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 포용금융 실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넘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야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지와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하는 도전정신으로 2022년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7일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쏭프로와 함께 하이파이브’ 커피차 이벤트를 펼쳤다.송 행장은 “직원들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커피와 과일음료, 컵과일, 샌드위치, 김밥 등을 준비해 직접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광주은행 직원들도 “오가는 대화 속에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업무 시작 전,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이다”며 호응을 보냈다. 평소 ‘직원이 행복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소통’의 기업문화를 강조하는 송 행장은 직원들과 현장 일선에서 자주 만나 소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 행장은 ‘시네마 데이트’와 ‘톡톡데이’ 등을 통해 직장생활의 애환을 나누고, MZ세대 직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직원들의 메시지를 은행장만 확인할 수 있는 ‘다독다독 소통광장’, ‘CEO 영업보고’ 등의 소통창구를 운영하며 직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은 21일 "지방 은행 브랜드파워(K-BPI) 5년 연속 1위 달성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송 은행장은 이날 열린 취임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침체와 함께 코로나19까지 닥친 상황에서 지역 대표은행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고 덧붙였다.브랜드 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의 브랜드 평가제도로, 서울과 6대 광역시 1만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2017년 9월 자행 출신 첫 은행장으로 선임된 송 은행장은 취임 이후 수익 지표 및 성장성 개선에 주력했다.수익성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인 당기순이익은 올 상반기 기준 1229억원으로 5년 전인 2017년 6월(840억원)과 비교해 46.3% 늘었다.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0.86%, 12.16%로 지방 금융권 최고 수준이다.성장성을 확인하는 수신(예금)은 2017년 19조원에서 23조8000억원으로 25.4% 증가했고, 대출은 2017년 대비 3조4000억원이 늘어난 21조7000억원으로 18.9% 신장했다.이 가운데 기업 대출은 9조2000억원에서 5년 만에 13조원으로 41.3% 급등했다.자산 건전성을 확인하는 연체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와 0.57%에서 0.27∼0.28%포인트 떨어진 0.29%를 유지했다.송 은행장은 "지역 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으로 영업 기반 확대, 탄탄한 내실 경영, 다양한 금융 수요 반영에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는 상품 출시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내부 혁신에도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광주은행이 내세운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생, 기업 이익 이상의 가치 실천'은 송 은행장의 오랜 경영 철학이기도 하다.그는 취임 이후 당기 순이익 10% 이상 사회공헌활동 지원,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지원 등을 통해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송 은행장은 "내실 있는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 등 기초체력을 키워 온 만큼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넘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선도은행으로 우뚝 서겠다"며 "지속이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