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장터, 목포항풍어제, 청년파시 퍼레이드, 콘서트 등

목포항구축제 14일 개막…항구도시 매력 뽐낸다
전남 목포가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목포시는 14일부터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2 목포항구축제'를 열어 공연과 퍼레이드, 파티 등 흥겨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잊혀가는 고유의 해양문화를 널리 알리는 목포항구축제는 올해 '청년과 함께하는 가을 파시 항구'를 주제로 열린다.

파시(波市)란 고기잡이철 항구에 한시적으로 형성되는 어시장으로 목포항구축제의 핵심 콘텐츠다.

시는 항구도시로서 목포와 파시를 부각하기 위해 수산물과 함께하는 '파시장터'와 만선의 기원을 담은 '목포항 풍어제', 풍어 길놀이 등을 펼친다.

축제 첫날인 오후 5시부터 청년파시퍼레이드와 '퓨전난타'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파시나이트쇼, 트로트 가수 김희재, 김태연, 서지오,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헬로콘서트가 열린다.

15일에는 서남권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드림하이 청소년 콘서트와 디스코 파티, 나이트쇼, EDM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파시 풍물 길놀이, 파시 경매, 풍류 한마당 등과 가수 박혜경·코요테·알리 등이 출연하는 바다콘서트를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