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브스 선정 최고의 직장 1위
포브스는 올해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를 통해 실시한 ‘세계 최고의 직장’ 설문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마다 발표하는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18년 76위, 2019년 106위에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삼성전자 측은 “임직원 만족도가 높고 동종 업계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57개국에서 기업 임직원 1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조사에서 추천된 4000여 개 기업 중 800개 기업 순위를 정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이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3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IBM과 알파벳이 각각 2계단, 6계단 상승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애플은 5위를 유지했다.
순위가 매겨진 800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지난해 38개에서 올해 16개로 절반 넘게 줄었다. 네이버와 메리츠금융그룹이 각각 85위와 86위, SK그룹은 93위를 기록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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