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며 실시간 채팅…삼성 '라이브 채팅' 이용자 3만 육박
삼성전자 스마트 TV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동시에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를 통해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라이브 채팅 서비스 이용자는 9월까지 누적 3만명에 육박했다.

회사 측은 "공식 출시 홍보도 없었고, 아직 베타 서비스 중인데도 이용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채팅방에 입장해 리모컨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연결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채팅방에서 제공하는 이모지(그림문자)와 추천 문구로 간편하게 대화에 참여해도 된다.

실시간 채팅 기능은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 주목받는 서비스로,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제공되고 있다.

라이브 채팅 이용률이 높은 콘텐츠는 스포츠, 예능, 드라마 순으로, 팬덤 문화가 익숙한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이 확산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오늘 11월 라이브 채팅 정식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이며, 내년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로 콘텐츠를 시청하면서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채팅 등으로 소통하고, 팬덤 문화를 즐기는 사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