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 처럼 지금 바로 팔 일은 없다"고 했다.

조 장관은 30일 "HMM 매각과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별개의 사항"이라며 "각 기업의 가치, 해당 산업이 놓인 환경 등에 따라 매각 시기와 형태는 다르게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HMM이 관계부처 협의 없이 매각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장관(직)을 그만둬야 한다"며 "HMM 민영화의 원칙은 분명하지만 시기는 신중하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HMM의 정상화 정도에 대해선 "단순히 선복량만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 몇 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유보금 등이 많아 현금 흐름 자체는 좋다. 분명한 것은 외국 사모펀드엔 매각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 계획을 발표하자 다음 민영화 대상이 HMM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MM은 2010년대 해운시장 불황으로 경영권이 현대그룹에서 산업은행으로 넘어간 뒤 산은 관리를 받고 있다. 산은이 지분 20.69%, 한국해양진흥공사 19.96%, SM그룹 5.52%, 신용보증기금 5.02%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