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부터 사흘간 임진각 일원서 열기로

경기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축소했던 장단콩 축제를 4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로 축소했던 파주장단콩축제 4년만에 정상 개최
파주시는 지난 27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제26회 장단콩축제를 '웰빙 명품, 파주 장단콩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11월 25일부터 사흘간 임진각 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 기본계획 및 분야별 대행업체 선정 등 축제의 전반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각 위원 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파주 장단콩을 비롯한 파주농산물 판매 촉진 방안 모색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마련에 중점을 두고 토의했다.

프로그램은 '장단콩 요리 경연대회'를 통한 다양한 콩 요리 개발 및 당선작 시식 코너 운영, 장단콩 특색 먹거리 마당, 전문음식점 운영, 장단콩을 활용한 꼬마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소원꽂이, 마술쇼, 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재래장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향재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26회를 맞는 파주장단콩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명품 브랜드화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엄격한 선별기준으로 행사 기간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품질의 장단콩이 판매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