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수소버스 충전소 평택에 문 열어…하루 52대 충전

경기도 내 처음으로 평택시에 수소버스 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평택시는 29일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가 완공돼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수소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52대, 연간 1만8천98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버스뿐 아니라 수소 승용차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30일까지 시험 운전 후 10월 1일부터 매일 오전 8시~오후 9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전국에 수소버스 충전소는 8곳으로, 도내에선 이날 문을 연 월곡 충전소가 유일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 개소를 통해 시민의 발이 되어 주는 대중교통에도 수소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에 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내달부터 5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10대를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