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 4성급 호텔 선다…2024년 200실 규모 준공
경남 합천군은 군 대표 관광지인 합천영상테마파크(이하 파크) 내에 4성급 호텔이 들어선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전날 파크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호텔) 조성사업 착공기념식'을 열고 안전한 공사와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기념식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호텔은 파크에 7층, 2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식당, 라운지 바, 갤러리, 수영장 등이 포함된다.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행사는 합천관광개발유한회사이며, 운영사는 국내외 다수 특급호텔을 운영하는 호텔롯데가 선정됐다.

군은 천혜 자연경관과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면서도 고급 호텔 부족으로 '머물고 가는 관광지' 조성이 어려웠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관광 수요 증가와 합천군 이미지를 상승시킬 이번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호텔이 들어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청와대 축소 세트장을 포함해 다양한 영화 세트장이 마련돼 전국적인 인기를 끄는 합천 관광 명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과 후로 한 해 평균 54만 명, 23만여 명이 다녀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