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연락관 회의…"무역범죄 차단"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보연락센터(RILO AP)와 함께 27일부터 사흘간 아태지역 정보연락관 회의를 개최한다.

정보연락관 회의는 33개 아태지역 WCO 회원국 관세당국이 무역 범죄 조사와 세관 감시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여는 연례행사다.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21개 관세당국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미국 마약단속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불법·부정 무역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약류 밀수 동향, 환경 범죄 방지대책, 합동단속 작전, 최신 범죄 단속 기법, 세관 조사·감시 플랫폼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관세청은 수출입 자료를 교환하는 절차 등에 관한 국제 표준안을 마련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