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136억원 투입, 연구동·온실 등 조성 예정
강원도, 산림청 등과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건립 맞손
강원도가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를 건립하고자 산림청, 춘천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손을 잡았다.

강원도는 22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지사, 남성현 산림청장, 육동한 춘천시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허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춘천시는 센터 건립을 위한 행·재정 지원을 하고,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센터가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국내 유일의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는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춘천시 상중도 일원에 건립한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국비 136억원을 투입해 정원소재 연구동, 온실, 방문자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센터가 정원 소재 관련 특화 연구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내 정원산업을 발전시키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정원소재 실용화 센터 건립에 따른 생산과 고용 등의 파급효과가 3년간 43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지사는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는 도가 우리나라의 정원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