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벅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장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회장의 사진으로 제작한 간판이 서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주총을 찾은 주주들을 환영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올 들어 S&P500지수가 13% 이상 하락하는 와중에도 벅셔해서웨이 주가는 7% 가까이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벅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장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회장의 사진으로 제작한 간판이 서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주총을 찾은 주주들을 환영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올 들어 S&P500지수가 13% 이상 하락하는 와중에도 벅셔해서웨이 주가는 7% 가까이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에드워드 존스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RK.A) 가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매력적 진입점이 됐다며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드워드 존스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한달간 6% 하락하고 3월 보다는 22% 하락했다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에드워드 존스의 분석가 제임스 섀너헌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미국주식 포커스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다양한 수익을 내는 회사에 대한 투자로 꾸준한 혜택을 받고 있어 주가 하락은 매력적 투자 진입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분석가는 금리 상승, 추가적 투자 활동,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당 순이익을 계속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철도에서 배터리, 보험, 가구업 및 소매업종에 이르기까지 여러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또 3000억 달러가 훨씬 넘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버크셔의 2분기 영업 이익은 성장 둔화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다. 오마하의 현인인 워렌버핏이 올들어 셰브론(CVX)과 옥시덴탈석유(OXY) 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에너지 노출을 늘리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