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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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13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예측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기준 KAPI지수는 전일 대비 61.36포인트(32.27%) 떨어진 129.21포인트를 기록했다.
13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KAPI지수(자료=테란)
13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KAPI지수(자료=테란)
농산물 수요가 몰리는 추석이 지나면 농산물 가격은 일시적으로 떨어진다. 지난해에도 KAPI지수는 추석 당일(2021년 9월 21일) 170포인트대에서 9월말 100포인트대까지 하락했다. 테란은 연말까지 KAPI지수가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API지수 산정에 근거가 되는 22개 작물 중 18개 작물이 전주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추는 75.9% 떨어진 kg당 2099원에, 부추는 72.4% 하락한 1376원에 거래됐다. 풋고추(-67.2%), 오이(-61.7%), 토마토(-53.9%) 등도 낙폭이 크다.

다만 양배추(87.7%)와 배추(66.1%)는 여전히 1년 전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7월부터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며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입었기 때문이다.

가을배추 주산지인 해남지역은 배추 정식이 이제 막 끝난 상태에서 태풍을 맞아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 한 포기는 소매시장에서 8769원에 거래됐다. 10일 전(6501원)보다 35% 가량 뛰었다.

※ 한국경제신문은 농축산물 빅데이터 기업 팜에어와 함께 오늘부터 매일 농축산물 동향 기사를 한경닷컴에 게재합니다. 장바구니 물가 급등 시대에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