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 3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지난달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 조치로 총 3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5일 밝혔다.

코인원에 따르면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지난달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이상 거래를 발견하고, 고객의 일부 자산이 자금세탁 과정을 거쳐 보이스피싱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으로 최종 출금된 사실을 파악했다.

코인원은 곧바로 해당 고객 계정의 출금을 차단하는 선제 조치를 한 뒤 당사자에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렸고, 피해자는 코인원 지갑에 남아있는 2억9천800만원 상당의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지난달 발생한 동일 패턴의 보이스피싱 시도 2건을 사전 차단하기도 했다.

총 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통해 보호한 고객 자산은 3억원 이상이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을 표적으로 한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진다"며 "코인원은 범죄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상 거래 탐지 등의 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고객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