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존서 차량 빌린 뒤 도착지 인근 주차장에 반납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쏘카존에서 차량을 빌린 뒤 이용자가 원하는 도착지 인근 주차장에 반납할 수 있는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경기·인천·부산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로 이용자들은 서울·경기·인천·부산 전역 약 3천200개 쏘카존 반경 50km 내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천안시·울산시·창원시·김해시·거제시 등이 반납 지역에 추가로 포함됐다.

쏘카, '편도 서비스' 지역 경기·인천·부산으로 확대
차량을 반납한 뒤 발생하는 주차 비용은 전액 쏘카에서 부담한다.

다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 이상 쏘카를 대여해야 한다.

일반적인 쏘카 이용요금(차량 대여료· 주행 요금 등) 외에 편도 이용에 따른 기본요금 1만원과 이동 거리에 비례한 추가 요금(㎞당 800원)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쏘카가 지난 7월 편도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차량을 서울에서 대여해 경기·인천 등에서 반납한 경우가 전체의 약 20%로 집계됐다.

이용자 중 43.8%는 편도 서비스를 출퇴근 시간(오전 7시~오전 9시, 오후 6시~오후 8시)과 심야 시간(오후 10시~오전 2시)에 이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