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왼쪽 세번째)과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왼쪽 네번째)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나아이 제공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왼쪽 세번째)과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왼쪽 네번째)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나아이 제공
코나아이는 우리카드와 16일 서울 여의도 코나아이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은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인 '코나 플레이트(KONA PLATE)'를 기반으로 선불카드 상품 개발, 양사 플랫폼 활용 및 가맹점 모집 등 코나아이와 우리카드 고객에게 선도적인 결제서비스와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나 플레이트는 회원관리, 카드관리, 결제 승인 및 상품관리 등의 기능을 API로 제공해 자체 브랜드의 카드 또는 자체 결제 플랫폼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나 플레이트는 API 형태로 제공돼 모바일 서비스와의 기능 통합이 편리하고 기술적 측면 및 라이선스 부분을 수월하게 해결해 시간 및 비용이 절감되는 게 장점이다. 카드의 사용처, 혜택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가맹점 업무 제휴 △우리카드와 코나카드 간의 제휴 상품 개발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KONA PLATE) 이용 △상호간의 서비스 플랫폼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우리카드와의 업무제휴가 금융 서비스 확대와 코나 플레이트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우리카드사와 다양한 제휴전략을 발굴해 확장하고 양사의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