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진에어 내년 영업이익 역대 최대 전망…매수 추천"
목표주가는 2만1천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진에어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천264억원, 영업손실이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634억원 대비 99%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동기(488억원)보다 대폭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2분기 504억원에서 올해 287억원으로 감소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최근 소비둔화 우려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변함없이 견고해 지난달 국내 국제선 여객은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며 "이달 현재까지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은 79%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심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에 따른 수요 둔화를 걱정하지만, 오히려 문제는 제한적인 공급 증가"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그만큼 항공권 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상승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진에어는 저비용 항공사 중 첫 번째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고, 부채비율이나 유동성 등 재무 구조 역시 가장 양호하다"며 "이달부터 여름 성수기 증편으로 외형이 유류비보다 더 증가하면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흑자전환에 힘입어 올해 영업손실은 지난해 대비 73% 줄어든 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1천12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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