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시켰더니 '담배튀김'이…논란의 매장 "폐업하겠다"
배달 치킨에서 기름에 튀긴 담배꽁초가 나와 물의를 빚은 치킨프랜차이즈 매장이 문을 닫는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11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해당 매장에 본사 직권으로 1차적으로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2차적으로 가맹점주 협의회와의 회의를 통해 추가적인 징계를 결정하던 중 문제의 매장 점주가 다른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폐업 결정을 해줬고, 점주 협의회와 본사 일동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본사에서의 고객 대응을 담당한 직원 또한 감봉과 해당 업무에서 배제시켜 차후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을 시켰더니 담배 튀김이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치킨 상자에서 담배가 나왔다"며 "매장에 전화했더니 사장이 '감자튀김 아니냐, 먹어보라'고 했다"며 "담배 제품명까지 적혀 있는데 '맛있게 드세요'라고 해서 어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해당 사장이 방문해 직접 보고 담배임을 인정했다"며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본사에도 알렸으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문제가 된 매장은 한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의 경남지역 가맹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