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5년간 연복리 3.5% 확정이율 적용
삼성생명은 보험기간 5년간 확정이율이 적용되는 삼성 에이스저축보험을 지난 1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생명이 2003년 방카슈랑스에 진출한 이후 최초로 보험기간 확정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만기보험금 계산 시 보험 기간 5년간 연복리 3.5% 확정이율을 적용해 가입 시점에 만기보험금이 확정된다. 이달 1일 세전 기준으로 납입 보험료 중 사업비와 위험보험료 등을 제외한 순보험료에 대해 이율을 적용한다. 만기보험금은 중도 인출 미활용 시에만 확정되며 중도에 인출하면 처음 예정됐던 만기보험금보다 줄어든다. 가입 나이는 만 15~85세며 납입 기간은 일시납 5년 만기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이 상품은 중도 인출이 가능하며 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연금 전환은 계약일로부터 2년 동안 유효한 계약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중도 인출은 가입 1개월 후부터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까지 할 수 있다. 계약자 적립금이 차감되며 인출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매년 4회에 한해선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경우 일시납 보험료의 10%에 사망 시점의 적립액을 더한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에이스저축보험(무배당, 금리확정형)은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확정이율형 상품으로 사망 보장과 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해 예기치 못한 사고와 노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