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시장의 동향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 국제유가는 상승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을 주시한 가운데, 최근 몇 달 전의 저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WTI는 1.6% 오른 90달러선에서, 브렌트유는 1.4% 오른 96달러선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7월 깜짝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달성했습니다. 7월 수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하면서 석 달째 회복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국의 경우는 지난주에 7월 고용보고서가 괜찮게 나오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천연가스> 천연가스 가격은 크게 빠졌습니다. 생산 증가와 온화한 날씨를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무려 5%대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CRB지수입니다. 미래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인플레이션 지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 장에서는 0.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목> 오늘 장 원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려 10% 급등했습니다.

오늘도 주요 곡물시장,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선 추가 출항 소식입니다. 터키 국방부에 따르면 오늘 2척의 곡물 수출선이 추가로 흑해 항구에서 출발했습니다. 8월 1일부터 4차례 동안 모두 12척의 수출선이 출항했습니다. 수급불안을 겪던 세계 곡물 시장, 최근 수출 재개 이후 안정세를 점차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 대두선물은 0.4% 옥수수 0.3% 하락했습니다. 반면 밀은 0.7%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어젯밤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 다들 오늘 아침 출근길을 걱정하실 것 같습니다. 두번째 키워드는, 홍수입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북부와 위스콘신주 남부에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돌발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주요곡물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코코아> 다음은 코코아입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비료 부족으로 인해 코코아 생산 감소가 우려된다는 소식에 오늘 장 코코아 선물은 1.3% 상승탄력 받았습니다.

<커피> 커피 선물의 경우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를 주시하며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브라질산 커피의 30%를 차지하는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의 지난주 강우량은 0%로 집계됐습니다. 또 세계 2위 커피생산국 콜롬비아에서 커피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점이 커피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콜롬비아의 7월 커피 생산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설탕> 내일까지 브라질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설탕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흙에 수분이 생겨 설탕 작물이 자라기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금> 이어서 금속 원자재 시장도 살펴보겠습니다.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이번주에 발표되는 CPI를 주시한 가운데 0.7% 올랐습니다. 1803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CPI발표를 통해 연준의 금리인상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CPI에 쏠려 있습니다.

<은> 은 가격도 3.8% 강세 나타냈습니다. 20달러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팔라듐> 팔라듐과 백금도 모두 상승흐름 나타냈습니다. 특히 팔라듐이 5%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CNBC에 따르면 중국의 팔라듐 수요는 올해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 때 상하이에서의 코로나 봉쇄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의 증가 때문입니다.

<니켈> 니켈 선물은 장초반에는 좀 크게 오르다가 장 끝으로 가면서 상승폭이 축소되더니 2.5% 하락마감했습니다. 니켈 가격은 유럽에서의 에너지 위기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쪽 상하이상품거래소의 니켈을 살펴보면, 7월 들어 중국의 정제 니켈 생산량은 전원대비 2.8% 늘었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아연> 밤사이 런던금속거래소의 아연 재고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5.6%나 늘었습니다. 오늘 장 아연 가격은 1.7%떨어졌습니다.

<구리> 구리는 구리 재고량 감소와 최대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출 개선을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중국의 7월 구리 수입은 전년대비 9.3% 증가했습니다. 구리 가격이 많이 떨어진 틈을 타서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었습니다. 중국의 7월 수출 호조도 금속시장의 수요 둔화 우려를 덜어주었습니다.

<주석> 주석은 강보합권 나타냈습니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1%대 올랐습니다.

<납> 끝으로 납의 경우는 달러화 약세를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3% 크게 올랐습니다.

이어서 바이낸스 기준 시총 상위 10개 암호화폐 흐름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의 CPI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2만3천달러선 등락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2만4천달러선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3%로 좀 크게 올랐습니다. 이더리움도 4% 가까이 올랐습니다. 폴카닷은 무려 5%대 올랐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8월 9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