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한국남부발전, H2MEET 참가하기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MEET'(옛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수소산업 분야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2' 본선에 진출한 18개사를 5일 발표했다.

H2MEET 조직위,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18개사 선정
올해 3회차를 맞이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수소산업 분야 혁신기업과 기술발굴을 위해 수소산업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31일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H2 MEET 조직위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어워드에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43개 기업이 신청해 본선에는 총 18개 기업이 진출했다.

구체적으로 수소생산 부문에서 라이트브릿지 등 5개사, 수소저장·운송 부문에서 대현에스티 등 7개사, 수소활용 부문에서 포스코모빌리티 솔루션 등 6개사로 총 18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심사를 거쳐 10개사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대상 1개사에는 상금 500만원을, 최우수상 3개사에는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 6개사에게는 부스 비용 100만원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H2MEET 조직위,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18개사 선정
한편 조직위는 H2MEET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이날 "어려운 경영요건 속에서도 H2 MEET에 한전과 남부발전 등 발전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의미 있다"며 "수소연료 전지 발전과 연관된 부품, 소재 기업에게 좋은 마케팅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수소생산부터 발전, 운송 등 수소 전주기 기술 확보를 추진 중이며 남부발전은 제주도에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단지 구축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H2MEET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12개국 2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이 기간 수소생산·저장·운송·활용 관련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