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칸타빌,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아파트 선보인다"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로 알려진 ㈜대원(대표 전응식)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이하 석문산단) B-2블록 공동주택용지를 25일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곳의 면적은 55,451m² 규모로 전용면적 60~85㎡타입의 분양 아파트 약 926세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문산단은 생산과 주거, 연구, 업무, 상업, 그리고 관광휴양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산업단지다.

서해안고속도로 및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석문산단 외에 합덕일반산업단지 및 평택, 화성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대원은 올해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의 디자인 특화를 진행한 바 있다. 마음스튜디오, 바이석비석, 디자인 알레와 협업해 건축 외관, 커뮤니티, 세대 스타일링 및 조경을 새 단장했다. 이번 디자인 특화 작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로 예정된 칸타빌부터 적용되며, 오는 8월 말 분양에 돌입한다.

더불어 '칸타빌' BI도 리뉴얼 됐다. 기존 칸타빌 BI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부드러운 이미지의 꽃을 형상화해 칸타빌과 함께하는 Well-being Life를 표현했다면, 새로운 BI는 이번 'Life Balance'라는 슬로건에 맞춰 '삶의 균형'의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삶의 의식주, 소리의 3도 화음, 빛과 색의 3원색 등을 모티프로 삼은 '본질적인 가치'에 1:2:3 비율 구조의 '리듬감'을 더해 3개의 선(Balance Line)으로 구성된 심볼을 탄생시켰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원은 대원모방(창업주 전영우 회장)으로 시작해 우리나라 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칸타빌'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전국 3만 5천세대를 공급하는 등 1군 종합건설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 2000년대 초 불모지인 베트남에 진출, 다양한 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