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아코르와 'PHA를 활용한 호텔용 어메니티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아코르와 'PHA를 활용한 호텔용 어메니티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와 손잡고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상용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아코르와 'PHA를 활용한 호텔용 어메니티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는 페어몬트, 풀만, 노보텔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110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국내 24개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용품을 PHA 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컵과 비닐봉투, 빗, 문구류 등 비품뿐 아니라 어메니티 용기를 PHA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코르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에서도 PHA 소재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활 속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의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