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공공칠, 비아로사 흡수 합병…㈜삐아로 사명 변경
㈜스카이공공칠과 ㈜비아로사가 합병 후 (주)삐아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20년 가까운 업력을 지닌 ㈜스카이공공칠과 ㈜비아로사가 합병 후 (주)삐아로 새롭게 태어 난다. (주)삐아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성장 동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삐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5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존속법인 (주)스카이공공칠이 (주)비아로사를 흡수하는 방식이며, 합병법인은 ㈜삐아로 사명을 변경하여 새롭게 출발한다.

스카이공공칠은 폭넓은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취급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삐아(BBIA)'와 클린&비건 컨셉의 기초 화장품 전문 브랜드 '에딧비(EDIT.B)'를 운영 중이며, 비아로사는 립 메이크업 제품에 특화된 색조 화장품 브랜드 이글립스(EGLIPS)와 '팩트'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강점을 지닌 어바웃톤(ABOUT_TONE)을 운영하고 있다.

(주)삐아는 '삐아'와 '에딧비', '이글립스'와 '어바웃톤'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되는데 업무 효율을 고려한 조직 개편과 인력의 재배치, 전략적인 마케팅과 혁신적인 제품개발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삐아는 이번 합병으로 아이, 립, 베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일명 '초대박' 제품을 보유한 '삐아' 브랜드만의 특별한 컨셉을 담은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보다 공격적으로 국내외 팬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클린&비건을 컨셉으로 '마켓컬리' 등에 입점한 기초 브랜드 '에딧비'를 통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립 전문 색조 브랜드 '이글립스'는 특히 해외에서 많은 호응을 얻은 립 틴트 제품을 비롯해 립 메이크업 제품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이글립스의 스테디셀러 '블러 파우더 팩트'를 만든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새롭게 전개하는 브랜드 '어바웃톤'을 통해 팩트는 물론 선블럭과 파운데이션, 쿠션까지 다채롭고 힙한 화장품도 선보일 예정이했다.

(주)삐아 박광춘 대표는 "양사의 합병은 뷰티 브랜드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각 브랜드의 독특한 가치와 제품 카테고리 별 특장점을 살려 "토탈 뷰티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는 한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서 뷰티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식부장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