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한국을 공식 방문하게 되는데요. 최대 관심사는 한미 간 상시적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 여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뉴욕 증시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오랜 만에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 2분기 성장률 앞두고 ‘매크로 펀더멘탈 장세’

- 작년 3분기 2.1%→ 4분기 6.9%→ 올해 1분기 -1.6%

- 2분기 성장률, 1분기보다 나쁘게 나올 경우 ‘침체’

- 中 2분기 성장률 발표 후, 마이너스 추락설 확산

- 애틀랜타 연은 GDP now, -1.9%로 3차 수정

- S&P 글로벌마켓, -2.6%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

- 전강후약, 1분기 -1.6%보다 더 떨어질 것에 무게

Q. 오늘은 이번 주 목요일에 있을 유럽중앙은행 회의를 앞두고 증시보다 외환시장 움직임이 더욱 주목되지 않았습니까?

- 美 6월 CPI 발표 후 강달러, 제왕(king)통화?

- 달러인덱스, 지난주 109보다 높을 때 많아

- 오히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반사적 성격 짙어

- 달러 결제 비중, 中 주도 탈달러화로 갈수록 줄어

- 7월 ECB회의, 기준금리 11년 만에 인상 가능성

- 유로화 가치 회복, 달러인덱스 107대로 안정세

- 달러인덱스, 당분간 유로화에 의한 천수답 장세

- 日, 아베노믹스 포기하고 기시다노믹스 추진?

Q.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외국인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속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이제 한국을 방문하지 않습니까?

- 7월 0.75p 인상, 1990년대 중반 인상분 다 올려

-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 아직까지 올리지 않아

- 2022년 대발산, 1990년대 중반보다 폭과 속도 빨라

- 국제 환투기 세력, 1990년대 중반 이후 고개 들어

- 아시아에서 외자 이탈, 1990년대 외환위기 연상

- 인도·대만·필리핀·한국 등에서 810억 달러 이탈

- 韓, 증시에 유입된 외국자금 중심 160억 달러 이탈

Q.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민감한 시점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건데요.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옐런 장관에 대한 설명도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 한마디로 잔뼈가 굵은 ‘영원한 연준 우먼’

- 1994년부터 연준 이사와 지역연준 총재 경험

- 2010년 연준 부의장, 버냉키 前 의장과 손발

- 남편 조지 애컬로프, 정보비대칭성 이론 대가

- 2014년 2월, 버냉키에 이어 15대 연준 의장

- 연준 역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화제와 기대

- 바이든, 오랫동안 인연 맺어온 ‘옐런’ 임명

- 바이든 정부의 실질적인 경제 컨트롤 타워

Q. 옐런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예일거시경제퍼러다임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예일거시경제퍼러다임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지 않습니까?

- 경제정책 처방 근거,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 거시 경제기조, ‘분배’보다 ‘성장에 우선순위

- 경제정책 목표, ‘물가 안정’보다 ‘고용 창출’

- 경제정책 운영방식, ‘준칙’보다 ‘재량적’ 방식

- 시장과 관계, ‘우월적’보다 ‘친화적’으로 운용

- 경제정책 처방 근거,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경제상황 따라 유연

- 경제정책 목표, 지금은 고용창출보다 물가안정

- 경기부양과 국가채무 겨냥 ‘제3 재정정책 섹터’

Q. 방금 말씀하신 ‘제3의 정책섹터’란 무엇이고 또 어떤 정책이 있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제3 정책섹터, 전통적인 정책수단 바닥날 경우

- 위기 대책 부작용 예방과 경기 회복시키는 정책

- 英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 ‘제3의 길’과 동일

- 우선적으로 추진 가능성 높은 정책 ‘pay-go’

- pay-go, 빌 클린턴 정부 시절에 추진됐던 정책

- 균형재정승수가 ’1‘ 활용한 ’간지언‘ 정책도 포함

- 재정준칙 선언한 새 정부, pay go 고려할 필요

Q. 우리 경제 입장에서는 미국이 인플레를 방지할 목적으로 달러 강세를 유도하는 옐런 독트린 시대가 과연 올 것인가도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달러 가치, 킹스턴 체제 이후 ‘두 가지 변곡점’

- 1985년, 美·日 무역적자 축소 위해 ‘플라자 합의’

- 1995년, 일본 경제 부양 목적 ‘역(逆)플라자 합의’

- 역플라자 합의 당시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 루빈 독트린, 엔·달러 환율 79엔→ 148엔 부양

- 옐런, 인플레 안정 위해 달러 강세 유도하나?

- ’옐런 독트린’ 희박, 강달러 ‘美 수출과 경기’ 부담

Q. 앞으로 각국 금리 간 대발산이 재현될 경우 국제 환투기 세력으로부터 원화가 공격당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옐런 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것이 논의돼야 합니까?

- 원·달러 환율 ‘급등’ 배경 주목해야

- 7월 15일 1326원대로 급등

- 당일 외국인, 코스피 시장에서 2600억원 매입

- 어제도 6000억원 순매수, 국내 환투기가 문제

- 외화 사정, stock은 괜찮으나 flow는 악화

- 무역적자폭 확대 속 최근에는 외환보유 감소

- 일부 우리 국민의 뒤늦은 달러 투자… 환율 급등

-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연준이 주무부서

- 비상시 ‘프로 보노 퍼빌릭코 외화 스와프’ 검토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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