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괌, 베트남 등 국제선 노선을 늘리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주 4회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을 이달 22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오전 9시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괌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노선 증편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200명에게 5만원 할인 쿠폰과 1회 무료 여정 변경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괌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나 격리가 필요하지 않아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이달 괌 노선 외에 다수의 동남아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취항도 이어지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나트랑, 인천~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인천~다낭 노선은 오는 27일부터는 주 5회로, 9월 15일부터는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나트랑 노선은 주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은 코로나19 검역 조치가 모두 해제된 도시로 여름휴가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