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부문에선 '현대 트레일러 드론'
KAIST 선정 올해의 콘셉트 승용차에 'BMW i비전 서큘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선정 올해의 콘셉트카로 승용차에선 BMW의 'i비전 서큘러', 상용차에선 현대차의 '트레일러 드론'이 각각 뽑혔다.

14일 KAIST에 따르면 i비전 서큘러는 천연고무로 타이어를 제작하고 폐차할 때 부품을 아주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친환경 컴팩트카이다.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콘셉트를 심도 있게 구현했다고 호평했다.

KAIST 선정 올해의 콘셉트 승용차에 'BMW i비전 서큘러'
현대차의 트레일러 드론은 2대의 무인차가 트레일러를 밀고 끌면서 항만에서 목적지까지 물품을 운송할 수 있는 친환경 자율주행 트럭이다.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적용한 획기적인 물류 서비스의 청사진을 선보여 심사위원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KAIST의 '2022 퓨처 모빌리티 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국제모터쇼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시상자로 나선 김보원 KAIST 대외부총장은 "세계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한류가 영향력을 발휘할 시기"라며 "KAIST는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