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8K, 해상도·색상·사운드 혁신기술 집결
삼성전자의 ‘네오(Neo) QLED 8K’가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한 ‘2022 글로벌 고객만족역량 지수(GCSI)’ 조사에서 18년 연속 TV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를 내세워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세계 TV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29.5%다.

한종희 부회장
한종희 부회장
올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2022년형 ‘네오 QLED 8K’에는 삼성 TV의 혁신 기술이 총동원됐다. 화질 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Neo Quantum Processor 8K)’의 독립적인 인공지능(AI) 신경망을 16개에서 20개로 보강해 해상도를 높였다. 또 일반 LED(발광다이오드)의 40분의 1 수준인 ‘퀀텀 mini LED’의 광원 처리 수준을 개선했다.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12비트)에서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14비트)로 강화해 세밀하게 밝기를 조정한다. 방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 온도를 조정해주는 ‘AI 컴포트 최적화’ 기능, 밝은 환경에서도 화질이 선명한 ‘눈부심 방지 기술’ 등도 적용했다.

네오 QLED 8K를 포함한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업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을 받았다. 산업계 표준 색채로 쓰이는 팬톤 컬러 2000여 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화면 속 사물의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와 TV와 사운드바의 소리가 하나의 스피커처럼 어우러지는 ‘Q 심포니’ 기능을 적용하는 등 사운드도 대폭 강화했다.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