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오늘도 폭염·곳곳 소나기 [모닝브리핑]
◆ 뉴욕 증시, 6월 FOMC 의사록 확인 후 상승 마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3만 1037.6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36% 상승한 3,845.08에, 나스닥 지수는 0.35%는 1만 1361.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면 경제가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美 연준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 적절"…경기둔화도 각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 전망상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면서 "높아진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훨씬 더 제약적인 스탠스가 적절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도 인정했습니다.

지난달 14∼15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7월에도 0.7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예고했습니다.

◆ 윤리위 "이준석 중징계 예상"…분위기 냉랭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운명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오늘 저녁 이 대표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데, 당내에서는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증거 인멸 시도 의혹을 받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게는 제명, 이 대표에게는 당원권 정지 등의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성 상납 자체가 허위 주장이기에 증거인멸 교사는 성립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국정원, 박지원·서훈 고발…"첩보무단삭제·합동조사 강제종료"

국가정보원은 어제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각각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했습니다.

국정원은 입장문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금일 대검찰청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원장 등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 등입니다.

박 전 원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낮 최고 34도' 폭염…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오늘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