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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추가상승 전망에 '회전식 예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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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한 주기로 금리 바뀌어
    올 하반기에도 금리 상승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적용 금리가 주기적으로 변동되는 ‘회전식 정기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회전식 정기예금은 계약 기간 1개월이나 3개월 등 일정한 주기로 예금 금리가 바뀌는 상품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그때그때 오른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자 수익을 늘릴 수 있다.

    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은 ‘단위기간금리연동형’을 선택해 1~6개월 월 단위 또는 30~181일 하루 단위로 이율이 변한다. 최고 금리는 연 2.05%다. 우리은행 ‘두루두루정기예금’은 1·2·3·6개월 중 선택해 금리 변동 주기를 결정할 수 있다. 가입 기간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가 적용되고, 금리가 내려가면 해지하고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면 된다.

    신한은행 ‘Tops 회전 정기예금’은 회전 주기를 1·2·3·4·6·12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가입 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기본금리는 회전 주기를 1개월로 선택하면 연 1.25%, 3개월은 연 1.40%를 적용받는다. 이자율은 매 회전 기간 시작일 현재 고시 이율로 갱신된다. 은행 관계자는 “1년 만기 상품을 3개월마다 총 네 차례 회전하는 회전식 정기예금이 인기가 많다”며 “회전 주기가 돌아오면 이자를 찾지 말고 원금에 보태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하나은행 ‘3·6·9 정기예금’은 기본적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이지만 3개월마다 높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옵션 보너스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내집 마련, 결혼, 출산 등으로 목돈이 필요해 해지할 경우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기쁜 날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최고 금리는 연 2.05%다.

    박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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