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킨텍스는 전시컨벤션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2022 킨텍스 대학생 전시회 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공모전은 미래의 대한민국 MICE 인재 육성과 신규 전시회 개발을 위한 것으로 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생(휴학생 포함) 및 졸업예정자로 한정된다.
접수는 다음 달 29일까지며 개인 또는 팀(1팀당 최대 4명)으로 참여할 수 있고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유주제 또는 킨텍스가 제시하는 키워드 중 1가지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제시 키워드 선택 시 가점이 적용된다.
킨텍스 제시 키워드는 ▲ 미래산업(양자 공학, 첨단제조 등) ▲ 지속 가능한 미래(ESG 마케팅, 친환경 에너지, 탄소중립 등) ▲ 문화콘텐츠(음악, 영화, 지적재산권 등) ▲ 일상 프리미엄(레저 및 취미활동 고급화, 일상 품목의 명품화 등) ▲ 킨텍스가 위치한 고양시 특화산업(방송영상 분야, 드론 분야, 화훼산업)과 관련한 전시회 기획도 선택할 수 있다.
대상(상금 300만 원) 등 총 6개 팀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킨텍스 대학생 인턴사원 채용 기회와 함께 응모작 정식 사업화 진행 시 사용권 계약 협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2022 킨텍스 대학생 전시회 기획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킨텍스 홈페이지(www.kint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온 태국인들에 대한 무더기 입국 불허 사태가 계속되자 태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제주항공은 당초 이달 한 달간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하기로 했던 제주∼방콩 노선 전세기를 매주 2회로 축소해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9일 오전 방콕에서 제주로 오는 전세기 운항 후 오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만 운항한다. 오후 10시 15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방콕에 다음 날 오전 1시 40분께(현지 시각) 도착하는 일정이다. 방콕에서는 오전 3시 10분(현지 시각)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0시 35분께 도착한다. 최근 제주를 찾은 태국인이 관광 일정에서 무단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입국 심사가 강화됨에 따라 여행업체가 관광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제주∼방콕 직항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제주를 찾은 태국인 812명 중 60% 넘는 500여 명이 입국 불허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로 여행 온 태국인 상당수가 과거 전자여행허가(K-ETA) 불허 결정을 받은 이력이 있어 인천공항 등 국내 다른 공항으로의 입국이 차단되자 전자여행허가 없이 입국 가능한 제주로 우회 입국을 시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dragon. /연합뉴스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고군산군도를 품은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8일 개막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첫 행사는 2019년 전남 목포시에서, 2회 행사는 지난해 경남 통영시에서 각각 열렸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치러지지 않았다. 올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군산시가 주관해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행사 기간에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는 섬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 특산품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또 K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공연과 주민참여 행사, 섬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여름 군산에 오시면 섬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가족·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단순한 여객 공항이 아닌 화물·물류 공항으로 해야 "구미상의 조찬 특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조찬 특강에 참석해 구미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구미상의는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구미시의회 의장·구미상의 회장 등도 참석했다. 원 장관은 "지방시대 균형발전을 위해 주거환경과 문화가 살아야 하는데 인프라가 잘 돼 있어야 한다"며 "인프라를 잘 갖추는 데 국토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문제도 앞장서서 엄청난 추진력을 보여드리겠다"며 "단순한 여객 공항이 아닌 화물·물류 공항으로 해야 한다. 이 점을 국토부가 고민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 ▲ KTX의 구미역 정차 문제 ▲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철도와 도로 확충 등 구미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국토부 검토 등을 거친 뒤 구미를 재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구미5산단 입주업종 완화 등 각종 규제완화나 구미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등의 타부처 현안에 대해서도 경제부처 장관 회의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원 장관과 간담회에서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중·남부권 거점 관문 공항 건설, 신공항 건설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시행자 참여, 대구경북선(광역철도)과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조기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