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틀랜틱 에쿼티는 소비 지출 둔화시기에 방어주라며 맥도날드(티커:MCD)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로 주당 27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에서 14% 상승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어틀랜틱 에쿼티는 이날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 “맥도날드가 글로벌 퀵서비스 레스토랑의 리더이며 경기침체에 탄력적 비즈니스 모델 운영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소비 지출 둔화기의 대표적 방어주”라고 말했다.
어틀랜틱에쿼티, 맥도날드 경기침체기 방어주 '비중확대'
이 회사 분석가 에드워드 루이스는 “맥도날드가 전세계 4만개 점포와 오랜 관리경험을 통해 소비지출 감소기에도 탄력적 비즈니스를 운영해왔다"고 언급했다. 디지털화 추진도 성공적이며 국제 부문에서 추가적 기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열티와 임대료 수입 흐름 덕분에 과거의 경기침체기 때도 맥도날드는 점유율을 높이고 마진을 개선해왔다고 이 분석가는 덧붙였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올해 S&P 500이 19.6% 하락하는 동안 9% 하락에 그쳐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