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에 초대형 치과 전시장 오픈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사옥에 치과 전용 전시스토어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의료 장비, 재료만을 모은 전시공간은 오스템임플란트 전시스토어가 국내 최초다. 사옥 2층과 4층에 걸쳐 약 300평에 달하는 공간을 전시스토어로 꾸며 1만 종이 넘는 제·상품들을 비치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스토어에는 회사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임플란트 전체 품목은 물론 유니트체어, CT, 파노라마, 밀링머신, 구강 스캐너, 3D프린터, X-ray, 핸드피스, 스케일러 등 의료 장비, 골이식재, 인상재, 수복재, 밀링재 등 치과용 재료, 주사제, 경구제, 외용제를 포함한 치과용 의약품, 치약, 칫솔, 칫솔살균기, 가글액을 비롯한 의약외품과 소모품까지 치과에 필요한 모든 것이 총망라됐다. 효율적인 병원 경영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현의 핵심 툴인 소프트웨어 또한 직접 구동해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병원 개원이나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수많은 기기와 장비를 한 번에 둘러보고 테스트하는 동시에 각종 치과 인테리어 집기와 마감재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개축할 병원 인테리어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각각 약 100평과 약 65평 규모로 조성된 모델치과는 대기실과 진료실은 물론 방사선촬영실, 소독실, 직원휴게실, 원장실까지 실제 치과와 똑같이 구성돼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인테리어 연구소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집중한 이곳 모델치과를 견학 및 상담 코스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새로 선보인 전시스토어와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기자재는 사용자인 치과의사와 기공사, 위생사 등이 직접 체험하고 테스트해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그동안은 오프라인 전시회를 제외하곤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어려웠다"며 "상시 운영 전시스토어를 마련한 만큼 치과계 종사자 누구나 언제든 방문해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