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상반기(1∼6월) 유동화증권 3조원을 발행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을 위한 지원 자금을 조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 발행계획을 3천억원 초과 발행한 규모라고 신보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대기업 8곳, 중견기업 103곳, 중소기업 905곳 등이다.

총 지원금액 3조원 중 2조4천억원이 신규 자금지원에 사용됐으며 나머지 6천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용으로 쓰였다.

조달 자금 중 일부는 해외 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신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급변하는 시장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보, 유동화 회사보증으로 상반기 3조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