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반등한 미국증시가 새로운 주 첫 거래일에 지수 선물 상승세로 출발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지난 금요일보다 0.55%(173포인트) 올랐다. S&P 500 선물은 0.72%, 나스닥 100 선물은 0.92% 상승했다.



벤치마크 국채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 날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전 4시경에 3.166%로 4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다. 30년물 금리도 4bp 상승한 3.305%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5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 주에 주간 단위 상승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5.4%, S&P 500 지수가 6.5%, 나스닥 종합 지수는 7.5%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분기말 보유량을 재조정함에 따라 이번 주에도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 테리샌드벤은 “인플레이션은 뜨겁고, 심리는 가라앉고, 유동성은 증발하고, 수익은 밝은 지점이자 와일드 카드이다. 총체적으로는 한동안 횡보추세일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 가운데 오전 10시(동부 표준시)에는 주택판매 보고서가 발표된다. 내구재 주문 통계는 증시 폐장 직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