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건조 후 서비스 센터 방문해야기본적으로 유상 수리 불가피…방수는 '생활방수' 수준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내 스마트폰이 침수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3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기기가 물에 빠지는 침수 피해에 대해 유상 수리 정책 적용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다만 수리 담당자가 피해 발생 배경과 정도 등을 점검한 결과에 따라 수리비 청구 액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리비가 청구되지 않을 수도 있다. 기기가 물에 빠졌거나 심하게 젖었을 때는 일단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기기를 잘 건조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스마트폰이 흙탕물에 빠졌거나 커피 등 물 이외의 액체가 스마트폰에 쏟아진 경우, 물기가 있는 부분을 수돗물로 헹군 뒤 렌즈를 닦는 천과 같이 부드럽고 보풀이 없는 천으로 닦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말릴 때 헤어드라이어 같은 외부 열원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면봉이나 종이 타월과 같은 이물질을 단자에 넣어서도 안 된다. 기기가 완전히 건조해지기 전까지 충전기 연결도 해서는 안 된다고 제조사들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기 침수에 대비해 사진 등 중요한 데이터는 사전에 PC나 클라우드 등 안전한 저장 장소에 백업(저장)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애플은 "생활 방수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으며, 제품이 자연적으로 마모됨에 따라 그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면서 "비누나 세제, 산 또는 산성 식품과 향수, 방충제, 로션, 자외선 차단제, 기름, 접착제 제거제, 머리 염색약 및 용제 등과 같은 액체에 대
전남 강진군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캣 포도 수확을 시작했다. 샤인머스캣 포도는 군에서 소득 과수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품종으로 일명 '망고 포도'로 불리며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과일이다. 강진군 재배면적은 30농가에서 10.2ha이다. 병영면에서는 수확이 시작돼 하루 300kg 정도 포도를 출하하고 있다. 다른 주산지보다 15일 이상 수확을 앞당겼다고 군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당분간 하락세"…경유·휘발유 가격 차는 100원 가까이 벌어져 유류세 인하 폭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내렸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7∼8.11)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8.7원 내린 L(리터)당 1천833.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들어 시행된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805.85원으로 1천7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6월 30일(2천144.9원)과 비교하면 6주 새 339원 이상 내린 셈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7.7원 내린 L당 1천894.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5.8원 떨어진 1천780.7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84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80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경유 가격도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2.2원 내린 L당 1천927.5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1천902.96원을 나타냈다. 역대 최고가를 찍었던 6월 30일(2천167.7원)과 비교하면 6주 새 264원 이상 가격이 내렸다. 한편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L당 100원 가까이 벌어졌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우하향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동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