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캉스족 잡아라…부산 특급호텔들 이색 상품 경쟁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이 바캉스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26일 지역 호텔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스위트 파라다이스' 패키지 2종을 내놨다.

탁 트인 바다 조망을 갖춘 디럭스 오션 테라스 또는 주니어 스위트 오션 테라스 객실을 기본으로 크루즈 체험과 럭셔리 스파 중 한 가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A타입은 바다와 강을 잇는 부산 최초의 도심형 유람선 '해운대 리버 크루즈 탑승권(성인 2인, 어린이 2인)'을 제공하고, B타입은 전문 스파 브랜드 '순다리 스파' 바디 트리트먼트(성인 2인)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롯데호텔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호캉스와 함께 즐기는 패키지를 출시했다.

부산롯데호텔 디럭스 룸 1박, 피트니스클럽 2인이 포함된 기본 패키지부터 인원에 따른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동화 속 왕국'이라는 테마로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시 등 17종 탑승·관람 시설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종합이용권을 패키지 구성에 따라 2장에서 4장까지 제공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수영장을 종일 이용할 수 있는 2가지 타입(기본형, 고급형)으로 구성된 여름 패키지(To infinity & Beyond)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커플 고객을 위한 '스위트 로맨스(Sweet Romance)' 패키지를 출시했다.

아늑한 객실에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스위트 돔(Sweets Dome)'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난티 힐튼 부산의 맥퀸즈 바(McQUEEN's Bar)에서는 여름을 맞아 랍스터와 왕새우, 전복, 관자, 오징어 등 다양한 제철 해산물이 포함된 이색 메뉴를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