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하늘길 열렸다…부산, 해외관광객 유치 팸투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입국 규제가 완화되고 김해공항 국제선의 운항 편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팸투어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흘간 '2022 싱가포르 마이스(MICE) 업계 초청 팸투어'가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부산울산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팸투어는 제주항공의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 운항 재개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 완화를 계기로 두 도시의 마이스 교류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단은 싱가포르 마이스 여행업계 관계자 10명과 언론인 4명 등으로 구성됐다.

김해공항 하늘길 열렸다…부산, 해외관광객 유치 팸투어
이들은 부산 e스포츠 경기장, 롯데월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자갈치시장, 해동용궁사, 동백섬 등을 답사하고 기장 소름요에서 전통 도자기 제작을 체험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에 앞서 울산관광재단·경남관광재단과 공동으로 해외 기업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국내 대형 기업 인센티브 전문여행사 대표 20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을 초청했다.

이들은 22일 울산을 시작으로 23일 부산, 24일 경남 통영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단체 인센티브 상품 개발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직항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면서 마이스 산업의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팸투어 성공 개최 등으로 해외 단체 관광객 유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