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전문 기업 영창케미칼, 내달 코스닥 입성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영창케미칼이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 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와 유기 하드 마스크, 슬러리, 린싱 솔루션, 식각액 등이다.

최근에는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쳐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영창케미칼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4억원, 22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생산 설비 등 시설 확충과 연구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24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천∼1만8천6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446억원이다.

오는 27∼28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