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블루클린' 활동으로 주유소 안전·환경 개선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2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주유소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주유소 부문이 신설된 뒤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환경개선 사업인 ‘블루클린’을 벌여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블루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상징색인 블루와 깨끗함을 의미하는 클린의 합성어다. 깨끗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주유소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3월 전담조직인 블루클린 사무국을 신설했다. 객장 환경 개선 활동, 임직원 및 주유소 운영자 교육, 사내 전문가 양성, 블루클린 매뉴얼 제작 등 깨끗하고 안전한 주유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블루클린 사업 3년째를 맞는 올해엔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유소 운영자들이 주요 시설물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교육하고 있다. 주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별 예방 노하우를 미리 알려준다. 차량 유도선이 잘 보이게 개선하는 법 등도 안내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블루클린 활동으로 주유소 객장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며 “안전과 환경이 최우선이란 기본 방침 아래 고객 만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고객에게 편안한 경험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서비스 현장 교육을 전담하는 전담 컨설턴트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컨설턴트 직원들은 전국 주유소를 찾아다니며 주유원 친절교육, 객장 환경관리 교육, 마케팅 교육 등을 한다. 보너스카드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주유소를 평가하는 ‘주유소 서비스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1964년 11월 국내 최초 민간 정유사 ‘극동석유공업’으로 설립된 현대오일뱅크는 2002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다. 2010년 현대중공업 계열로 편입됐고, 2020년엔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 곳 영업권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