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비켜"…재고 동난 GS25 '메이플 빵'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빵'이 '포켓몬 빵'에 이어 품귀 현상의 중심에 섰다.

오늘(21일)로 판매 닷새에 접어든 메이플빵은 매일 하루 최대 발주량이 모두 팔려나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는 중이다.

메이플빵은 GS25에서만 판매되는데 업계에 따르면 초도 물량 10만 개가 '완판'되더니 이후 일간 최대 발주 물량인 5만 개가 매일 동이 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빵의 가격은 1,500원이며 한 개당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로 구성된 스티커 1종이 동봉돼 있다.

앞서 지난 17일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해당 제품 5종을 선보인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3년 넥슨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이다.

19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110여 개국에 진출해 전 세계 1억 9천만 명의 유저를 보유 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 역시 팬 커뮤니티에 구매 인증 글을 올리며 팬심을 드러냈다.

출시 당시 GS25는 "최근 추억을 상기시키고 굿즈에 대한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빵의 열풍을 이어 가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빵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빵을 구매하면 게임 내 인기 캐릭터인 '핑크빈' 피규어 세트(9,500개 선착순)와 실제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 3종을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다.

대박 조짐에 재고가 부족해지자 GS리테일은 발주를 제한하는 한편 제조업체와 하루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포켓몬 비켜"…재고 동난 GS25 '메이플 빵'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