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 더존비즈온이 1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용우 더존ICT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 더존비즈온이 1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용우 더존ICT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중소기업에 매출채권 팩토링을 통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기업으로부터 상업어음이나 외상매출증서 등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약 19만개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된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다양한 금융상품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소기업이 손쉽게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더존비즈온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 제휴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더존비즈온과 합작회사를 세워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