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내달 베트남·태국·몽골 전세기 운항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

16일 무안군과 지역 전세기 여행사에 따르면 7월 중 베트남 다낭, 나트랑, 달랏 노선과 태국 방콕 그리고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이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도 항공사와 전세기 계약을 완료하고 조만간 여행사에서 상품을 확정해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무안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전세기 여행사에서는 기대했던 만큼의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7월 중 상품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되고 있으며 8월 상품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7월 취항 예정인 베트남, 태국, 몽골은 이미 입국에 따른 검역서류를 완화해 입국 시에는 백신접종 완료증명서만 있으면 된다고 군은 전했다.

한편 지난달까지 국립목포검역소, 광주출입국사무소, 광주세관 등은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공항공사에서도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여객청사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